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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파베초콜릿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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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있으면 발렌타인데이기도 하고

친한 언니와 함께 집에서 파베 초콜릿을 만들어봤다.

일반 초콜릿은 딱딱해서

앞니로 톡톡 부러뜨려먹을 수 없는 교정러는

초콜릿을 손으로 부셔서 먹어야 하는데 

오동통하고 한입에 쏙 들어가는 초콜릿은 그렇게 먹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어떤 초콜릿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만들기도 간편한

파베초콜릿으로 결정! 

 

 

파베초콜릿 완성 케이스

 

요즘은 괜찮은 키트들이 많이 나와서

저렴하고 쉽게 초콜릿을 만들 수 있지만

언니랑 갔던 고속터미널역은 키트가 거의 없었다.

언니 말로는 원래 있었는데 다 매진된 것 같다고 했다 ㅠ.ㅠ

그래서 재료들만 구입을 했다.

코코아 분말은 언니가 구매해서 같이 썼다. 

코코아 분말을 제외하고 전체 사용 금액은 35000원 안쪽으로 들었다.

사서 먹나 만들어먹나 파베초콜릿은 비싸다.

그리고 부드럽고 달달함은 사 먹는 것도 만들어먹는 것도

똑같다.

 

 

 

 

레시피)파베초콜릿 만들기


 

 

1. 재료

파베초콜릿 재료

 

1) 밀크 초콜릿 180g 2 봉지

2) 코코아 분말 80g

3) 휘핑크림(생크림) 250ml

4) 무염버터(버터는 취향에 따른 선택이다. 버터 첨가 시 무염버터를 사용해야 한다)

5) 유산지 대체 박스

    (파베초콜릿을 굳혀야 하는데 그때 필요한 게 유산지다.

     그래야 달라붙지 않게 잘 떼어낼 수 있다. 

     유산지 또는 종이 호일에 사용하는데 재료 상자에는 모양도 잡을 수 있는

     유산지 대체 박스가 있어서 구매해봤다.)

6) 포장케이스

 

 


 

2. 초콜릿 녹이기

 

초콜릿 중탕

초콜릿 한 봉지를 개봉해서 그릇에 쏟아 넣는다.

큰 냄비에 물을 얕게 올린 후 초콜릿이 담긴 그릇을 놓고

처음엔 강 또는 중으로 불을 올린다.

물이 끓으며 초콜릿이 녹으면 불을 약하게 줄인다.

 

 


 

3. 생크림(휘핑크림), 버터 넣기

 

무염버터

 

초콜릿을 만들 땐 가염버터가 아닌 무염버터를 사용해야 한다.

두께와 얇기는 사진만큼만 자르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난 한 봉지 분량에 조금 많이 넣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생크림, 버터 첨가

 

250ml 생크림(휘핑크림)은 1/3만 넣어준다

생크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잘 굳혀지지 않는다

나중에 떠먹는 파베초콜릿이 될 수 있다.

 

약불에 버터가 녹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일 때까지 저어준다.

 

 

 


 

4. 굳히기

 

유산지 대체박스

 

유산지 대체 박스는 한 봉지에 2개가 들어있다.

겉면에 쓰여있는 설명서대로 접어서 홈에 끼워주기만 하면 틀이 완성된다.

초콜릿 180g 한 봉지당 한 박스에 넣고

냉장고에 2시간 정도 굳혀준다.

 

 

 


 

5. 자르기, 분말 뿌린 후 포장

 

파베초콜릿 완성

 

2시간 정도 냉장고에 두면 녹았던 초콜릿이 굳는다.

유산지 박스와 초콜릿을 떼어내기 위해 네 모서리를

칼로 먼저 잘라 준 후 안쪽 초콜릿도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준다.

접혀 있던 유산지 박스를 펼친 후

작은 체로 초콜릿 분말을 골고루 뿌려준다.

칼로 떠서 준비했던 포장케이스에 덜어 담아주면 

 

파베초콜릿 완성 :)

 

파베초콜릿 겉 케이스

 

겉 케이스도 준비해서 예쁘게 포장하면

선물하기도 좋다.

연인이 있는 사람들은 연인에게

부모님께 친구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

 

나는 내게 선물해서 가족끼리 같이 먹었다.

가루가 좀 날려서 그렇지.. ㅠ(파베가 뭐 그렇지..)

한입 크기로 만들어서 먹기 편했고

무엇보다 딱딱함이 없어서 충분히 편안하게 달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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