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궁확장장치 돌리는 것을 중단하자
약 한 달 간 치아가 움직여서 발생하는 아픔은 없었다.
아픔이 사라지자 씹는데 부담스러운 음식도
서슴없이 먹기 시작했다..
(아픔 < 식욕)
평일 회사에 있을 땐 당연히 업무에 집중하니
뭔가를 입에 넣을 여유는 없다.
간식을 먹을 여유가 있어도
바로 양치해야한다는 생각에
화장실까지 가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그냥 먹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저녁시간, 휴일에 먹성이 폭발하는 것 같다.
오늘은 2월11일 설 연휴 오전 10시 조금 안 되어
동네 스타벅스에 도착했다
<스타벅스 카드 첫 구매, 충전>
이제 회사도 퇴직할것이고
새로운 걸 준비하기 위해 공부도 해야 하는데
집에서 준비하면 집중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코로나 때문에 자주는 어렵지만
평소보다는 더 잦은 빈도로 스벅에 방문할 것 같아
스타벅스 카드를 처음으로 구매해봤다.
오늘은 스벅이 9시 오픈이라 카페가 매우 한산했고
지금도 매우 한산하다:)
행복하다.
매우 한산했기에 처음 카드를 등록하며
모르는 부분이나 오류들을
카페 측에 도움을 청하여 해결할 수 있었다.
(카드 구매했는데 PIN 바코드를 긁지 않고 떼 버리는 바람에
카드 등록 시 여러 번 잘못 입력해서 오류가 많이 났다
카페 측에서 카드 충전금 취소해주고 새로운 카드로 바꿔주었다..
감사해요 ㅠ.ㅠ )
기프트콘으로 구매한 아메리카노
첫 스벅 카드로 구매한 크루아상
스벅은 내가 닉네임을 지정하면
커피 수령 시 닉네임으로 불러주는데
사람이 없어서 닉네임 소리가 우렁찼고
조금 민망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별 적립이 된 걸 보고 싱 기방기 :)
그리고 나는 아직 치아교정 한 달 차인 교린이다
빵을 잘게 잘게 잘라먹었다.
<치아교정러의 빵 먹기 팁>
빵 나이프가 좀 무뎌서 자르는데 고생을 조금 했지만
맛있다.
오후부터는 설 준비에 들어가야 하니까
아침은 이렇게 간단하게 먹어야지.
많은 빵들 중 크루아상을 가장 좋아한다.
빵집 별로 크루아상마다 특징이 있는데
스벅은 바삭한 페스츄리의 느낌보다는 식빵 같은 크루아상의 느낌이다.
그래서 나 같은 교정자는 먹기 부드럽다.
하지만 자를 때 겹겹이 쌓여있는 겉면들이 부서지면서
자꾸 입천장에 낀다
그렇기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나 차 같은 음료가 같이 먹기에 좋다
(크루아상이 살짝 기름져서 느끼하기도 하기 때문에 위 음료들이 잘 맞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요즘 스타벅스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음식물 섭취 중이 아니면 마스크 착용을 필히 권한다.
지금은 오전 11시 30분
카페에 사람들이 슬슬 많아지고 있다.
후딱 빵 먹고 마스크 착용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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