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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악궁확장장치 한 달 째, 드디어 돌리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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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5일(토)

 

지난 글과 이어서 결국, 치과를 미리 들러보지 못한 채 

예약 날짜에 치과를 다녀왔다

'벌써 한 달이나 지났는데 이제 교정장치 달려나?'라는 

너무나 이른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다

 

장치 붙이기 전에 충치라도 있을까 싶어

충치 검진을 미리 받고 교정 진료를 받았다

충치는 1개, 전에 충치 치료했던 곳이 깨져서 틈이 생겨

충치가 생길 틈이 보이는 곳이 1곳

치료는 장치 들어갈 때 해도 된다고 해서 다음에 받기로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교정진료

교정진료 전, 부분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치아교졍_치아 벌어짐

 

<<교정 진료 결과>>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많이 벌어지긴 했지만

엑스레이로 본 내 사진은 신기했다

아래 곡선이 잇몸이고 

치아와 연결된 물결 같은 게 뼈인 건지 

그대로 길이 생긴 채 반토막이 나있었다

 

치아가 벌어진 만큼의 공간이 내 악궁 안에도 생긴 게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원장님은 이 정도 벌어졌으니 돌리는 건 그만해도 된다고 하셨다 :) 

돌릴 때마다 느낀 뻐근함은 이제 없을 것이고,

매일 돌리면 악궁의 공간은 넓어진다.

그리고 아랫니와 맞물리는 교합이 매일 달라진다 

이제는 교합이 달라질 일이 없어 행복했다.

 

왜냐하면 교합이 달라지면 

물리는 게 달라지기 때문에 교합이 너무 안 맞는 날은

씹는 것도, 말하는 것도, 입을 다무는 것도 평소보다 조금 더 불편하기 때문이다.

 

 

 

<<돌리는 동안 불편했던 점 보완>>

 

1. 지난 글에 이어서 치과 예약을 당기려고 했던 이유가 

왼쪽 코와 입술쪽이 마치 마취가 덜 풀린 느낌이 들어서이다

이와 관련해서 증상을 이야기하니

이건 사람마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악궁확장장치를 하고있는 동안에는 어쩔 수 없다고 했다 ㅠㅠ

 

 

2. 진료와 별개로 악궁확장장치를 돌리는 동안,

악궁확장장치에 혀가 쓸려서 너무 아팠다

처음에는 그저 장치에 혀가 눌리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아프다 정도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뭔가 장치에 요철?! 같은 게 생겨서 

혀가 날카로운 부분에 긁혔다.

이건 자고 일어날 때만 불편한 게 아니라

말할 때 불편했다 보니 생활에 지장이 갔다.

 

원장님께 이 부분을 봐달라고 말씀드렸고

원장님도 보시더니, 이건 아팠을 거 같다고 하시면서

장치를 갈아주셨다 :)

그러나 그래도 불편한 감이 있어서

다시 말씀드리니

어차피 이제 돌리지 않을 테니

레진(플라스틱이라고 표현하심)으로 요철이 생긴 부분들을

다 막아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셨다.

 

레진 덮은 후 vs 기존 악궁확장장치 모습

 

사진으로 보니, 전체적으로 장치가 벌어지면서 요철들이 있었나 보다

돌리는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레진으로 덮고 나니

훨씬 편해졌다

바로 만족감을 느끼며 진료를 마쳤다 :) 

 

장치는 이대로 2개월~3개월까지 유지한다고 하셨다

상담하실 땐 2개월이라고 하셨는데.. 3개월로 늘어난 건 뭐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래도 교정 진행상황을 보면서 진료하다 보니 그러신 것 같다.

이 날은 기쁜 마음이 우선이라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코로나는 조심해야 하니까 얼른얼른 집으로!)

 

한 달 후 설 연휴 지난 날짜로 진료 예약을 잡았고

그때 정확한 기간은 다시 여쭤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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