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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치아 교합 맞추기(feat.앞니 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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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까지는 아랫 니 치간 삭제를 하는 것 외에

특별히 뭐가 없었다. 

뭔가 있었다면.. 구강청결제를 리스테린에서 테라브레스로 바꾼정도..? 

그래서 한 달 리뷰는 넘어가고

 

12월 드디어 1년째 월치료 후기를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이번에 교합 맞춘다는 이야기를 지난번에 얼핏 들었고

별 생각 없이 치과에 갔다.

 

아랫니 철사를 굵은거로 바꾼 후 

갑자기 윗니를 열심히 청소해주셨다.. 

윗 앞니로 향하는 충격들이 마무리 될 때 쯤 

원장님이 오셨고 

윗니 안쪽에 파란 레진을 발라주셨다..

 

 

치아 교합 맞추기_앞니 레진

 

왼쪽 사진처럼 

아래쪽에 파란색이 은은하게 비친다.. 

저 레진은 어떤 용도냐 하면 

앞니끼리 닿는 것을 막아주는 용도다.

 

왜냐하면 어금니에 있던 파란색 레진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앞니끼리 닿아 생기는 통증을 막기 위해

어금니에 레진을 얹어서 하악과 상악 사이를 띄어놓았다

그러나 씹는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교합을 맞추기 위해 어금니 레진을 제거했고,

어금니가 그동안 레진으로 인해 약간 흔들리는 느낌 + 위로 올라간 상황이었다

이대로 치아를 다물면 어금니끼리 닿겠지만

앞니끼리 닿아서 분명 통증이 찾아올 것이다.. 

그래서 레진을 얹어 둔 것이다.

 

아래 앞니가 레진에 먼저 닿기 때문에 직접적인 통증은 없으나

윗니에 압박이 가해지는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약간의 통증이 있으나 생활 못할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어금니는 현재 상악과 하악이 닿지 않는 상태다.

 

그동안 위로 올라간 어금니가 아래로 내려올 때 까지

앞니 레진을 제거할 수 없다고 한다.

보통 2-3개월 정도 한다고 하는데.. 

너무 불편하다. 

 

어금니끼리 닿지 않으니 음식을 씹을 수 없다. 

특히 채소나 면같은 얇은 것들은 씹을 수 없고,

두툼한 고기는 씹을 수는 있으나

앞니끼리 먼저 닿는 바람에 어금니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지난 주 월치료를 받고 계속 스프, 두부, 계란 위주의 부드러운 음식만 먹는 중이다.

고기도 조금 먹어봤는데, 체하지 않은게 용하다.. 

그리고 치아가 아파서 정말 조금밖에 먹지 못했다.. 

 

그냥 치아교정이었다면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을테지만

악궁확장장치를 사용해 상악을 벌려놓은 상태라 

어쩔 수 없는 과정인 것 같다.. 

 

먹는게 부실하니 건강에 유념해야겠다고 생각한다.. ㅠ 

 

그리고 사진찍으며 치아 곳곳에 충치 비슷한 것을 발견해서.. 

한번 중간에 충치점검을 받으러 가려고 한다.. 

사랑니는 다음 월치료 때 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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