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전체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약간의 통증은
아직 남아있다.
처음보다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양치질이 어렵지 않고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그래도 아직 씹기 불편해서 죽이나 음료를 더 선호한다)
치아가 아파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동안
별 생각 없이 라면을 끓여먹다가 내내 체했기 때문에
소화제, 매실, 물, 죽 위주로만 식사를 했고
오늘은 간단한 밥 한 끼, 밀크티로 공복을 달랬다.
체한 게 내려가더라도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치통으로 인해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공복을 달랠만한 음식을 찾게 되었다.
(앞으로도 치아가 더 많이 움직일테니!)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돌체 블랙 밀크티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이걸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공복도 달래고 취향도 달래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홈플에서는 홍차를, 편의점에서는 비비고 단호박 죽을 몇 개 사왔다.
(2021.04.16일기준GS25, 이마트24에서 비비고 죽 1+1행사중)
Tip. 홍차 밀크티 만들기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2분 내외로 데운다.
홍차 티백을 넣어 우려준다.
취향에 따라 연유나 꿀을 넣어주면 된다.
확실히 악궁확장장치의 나사로 인한 상처는 아무런 통증도,
불편함도 없이 잘 아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브라켓을 처음 장착하면 입술 안쪽으로 브라켓과
닿는 부분이 헐기 시작한다. 윗 입술 쪽이 약간 헐었고
입술을 움직이거나 하면 장치에 쓸리면서 아프다..
하지만 입술이 헐면 다시 새로 돋아나는 살은 더 단단한 살이 돋아나서
장치에 닿아도 아프지 않을거라고 들었다.
그렇기에 양치관리 잘 하면서 조금만 더 참아보려고 한다
그동안 직장러였지만 퇴직을 했다.
새로운 준비를 위해 그만뒀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는
정말 가늠이 안된다.
워낙 치열한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그래도 교정장치를 한 상태로 업무를 보는 일은
익숙하기 전엔 힘들다.
그나마 일을 그만둔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한편으로 든다.
체한 것도 거의 가라 앉았고
치아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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