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피씨의 효율성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악궁확장장치를 제거했다.
악궁확장장치를 제거한 당일, 정말 약 한 시간동안 치과에서
정말 많은 것을 했다.
도착하자마자 스케일링을 하고
악궁확장장치를 제거하고
윗니에 브라켓을 붙인 후 충치치료를 했다.
브라켓은 클리피씨로 붙였는데,
장치가 하얀색이어도 많이 장치가 매우 입체감 있어서
교정장치를 붙였다는게 스스로도, 보는 사람도 느껴진다
그래도 장점은, 클리피씨로 했기 때문에
다양한 교정치료를 한시간 안에 끝낼 수 있던 거 같다.
과거에는 철사로 조절하는 교정장치를 사용했는데,
철사 교체하는데만 시간이 꽤 들었던거로 기억한다.
그렇기에 이번 치료를 통해 클리피씨가
시간절약하는데 정말 효율적이라는걸 느꼈다.
-악궁확장장치를 제거할 땐 별로 아프지 않았다. 다만 이후가 문제다.
악궁확장장치는 걱정했던 것 보다 제거하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
크게 아프지도 않았다.
심지어 마취주사도 생각보다 덜 아팠다.
이번에는 마취를 하기 전에 마취액을 주셨다.
마취주사의 고통을 덜어줄거라고 해서 입에 머금고 있다가 뱉으라고 했다
확실히 그래서 덜 아픈것 같지만, 이걸 삼키면 목도 마취된다는거
목이 마취되버리면 여러모로 영 찝찝하니 소량이라도 절대 삼키면 안된다.
그리고 마취주사도 악궁확장장치를 붙일 때보다 적게 도포됬다.
딱 나사가 있는 부분만 마취된 것 같았다.
어금니쪽 반지같이 생긴 장치를 뺄 때, 세게 흔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치아에 가는 무리는 없었다.
다만, 통증은 딱 2가지였다.
1. 나사를 뺄 때, 코랑 가까이 있던 나사가 빠지면서
코가 아렸다...
2. 그리고 장치를 뺀 후 (치료가 다 끝난 후 양치질을 하다가 느낀거지만)
악궁확장장치의 지지대로 있던 어금니가 장치를 빼면서 약간의 공간이 생겨서 그런지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지고 건들때마다 아팠다.
그래서 악궁확장장치를 제거한 당일과 그 다음날에는
제대로된 식사를 못했다.
-악궁확장장치 제거 후 상처
악궁확장장치를 제거한 후 나사가 박혔던 구멍이 신경쓰였지만
괜히 상처 건들지 말고 그냥 두면 된다고 했다.
가글만 잘 해주면 된다고, 어떤 약도 처방받지 않았다.
아픔도 없고, 구멍에 음식물이 끼거나 하지도 않는다.
다만 입천장을 혀로 쓸면 상처가 요철처럼 튀어나와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약 한 달 정도면 아문다고 한다.
음식을 먹는데 악궁확장장치가 없으니 훨씬 편하긴 하다.
하지만 윗니도 브라켓을 붙였으니 치아들이 이동하는 부분도 그렇고
어금니도 충격을 받은 후라 정착이 될 때 까지는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음식을 씹기 힘들정도로 치아가 전체적으로 아프다.. ㅠㅠ
그래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있다.
이번 주는 죽을 먹든지 하루 한끼만 먹든가 해야할 것 같다..
죽도 약간은 회피가 되는게.. 양치질을 하기가 매우 귀찮다
브라켓 사이사이를 솔로 닦아주어야하는데
물론, 워터픽 덕분에 양치질의 노력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미처 다 빼지 못한 음식물이 있을수도 있으니
최대한 꼼꼼하게 닦으려고 하다보니 삼시세끼 다 먹고
바로 양치하는게 정말 귀찮다...
하지만 충치가 생기면 더 골치아파지니.. 힘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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