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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클리피씨 브라켓 장착 4일차-이젠 조금 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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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 치아교정하면 하루정도는 음료만 먹음

 

 

 

사진은 사실 교정과 크게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 같지만..

4일 차가 된 지금, 이제 커피도 마실 줄 안다.

 

브라켓 장착하고 당일, 다음날은 

정말 아프기 때문에 죽도 겨우 먹는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공복 상태로 보내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시간만 잠깐 살이 빠진다 :)

 

브라켓을 장착하면 바로 치아가 움직일 수 있도록

힘을 받기 때문에 치아가 움직이며

염증반응을 동반한다.

그래서 살짝만 닿아도 매우 아프기 때문에

음식을 씹지 못하는 건 물론,

양치도 울면서 한다.

 

 

염증반응이 동반될 때는 

입안의 청결이 매우 중요하다.

'음료는 치아에 부담이 안되니까 마실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물이 입에 들어간 이상,

바로 양치를 해주지 않으면 청결한 상태라고 볼 수 없다.

그러면 염증이 악화되서 따로 치아에 압력을 가하지 않아도

통증이 더 쉽게 느껴진다..

 

그래서 당일,1일차에는 거의 물 또는 공복 상태를 유지했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2-3시간 동안은 물도 안 마셨다.

 

그리고 2일 차에는 조심스럽게 커피를 마셨다.

하지만 지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파서 결국 카페 화장실에서 양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

 

3일 차에는 2일 차의 아픔을 생각하며

죽을 먹고, 아주 작은 반찬(부드러운 갈치구이)을 

조금 곁들였다. 아주 조금!

 

그리고 4일 차에는 그동안에 비해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은 밥을 먹었다. 물론 반찬은 다 덜 씹어도 되는 음식 위주로

작게 잘라서 먹었다.

(두부, 부드러운 갈치구이, 밥 말은 국)

그리고 오늘은 커피도 마신다.

 

물론 할 일을 마치고 얼른 귀가해서 

양치부터 해야 하겠지만

그동안의 통증에 비하면 거의 느껴지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브라켓을 더 붙일 텐데,

일주일 정도는 무조건 죽을 먹어야겠고,

청결을 많이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양치 Tip>>

1. 워터픽으로 골고루 입안을 헹궈준다.

음식물이 끼든 안 끼든 상관없이 치아 전체적으로 훑어주면

작은 음식물도 다 빠진다.

더 청결하게 치아를 관리할 수 있다.

 

2. 교정 전용 칫솔로 교정기만 닦아준다.

홈에 맞게 가운데, 위, 아래 순으로 닦아준다.

 

3. 일반 칫솔로 골고루 닦아준다.

힘은 약하게 닦되, 치아 사이에 있는 음식물이 

튕겨져 빠져나간다는 느낌으로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안에서 밖으로

칫솔 모를 돌려서 닦아준다. 

가운데 치아는 칫솔을 세로로 해서 꼼꼼하게 닦아준다.

(세게 닦으면 잇몸이 내려갈 수 있어요, 잇몸은 복구가 안됩니다.)

 

4. 치간칫솔로 장치 옆면을 살살 닦아준다.

 

5. 구강청결제로 30초간 가글 후 뱉어준다.

 

 

양치는 번거로워지고 시간은 늘어났지만 

장치를 장착한 순간, 충치가 생기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통증으로나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잘 관리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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