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토 2차 후기

레가토 1차에서는 효과가 있다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각질때문에 패인 부분이 가려져서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각질이 사라지고 쥬베룩 시술을 받은 후에는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쥬베룩 시술로부터 약 2주가 지난 4월 15일,

레가토 2차 시술을 받았다.

상담당시 의사선생님이 레가토랑 쥬베룩 하면 

도트필은 서비스로 해주겠다고 하셨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이 날은 몸 상태가 정말 안좋았다.

편두통도 있어서 좀 예민한 상태였는데

이 시술을 더운 여름이 되기 전에 후딱 끝내야겠단 생각으로

무리해서 갔다.

레가또 시술 후에는 열감이 상당해서 

무조건 차를 끌고갔다..

(피부과 시술 후 절대 버스는 다시 못탈 것 같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예민했고

그래서 아픔이 더 많이 느껴졌다.

(심지어 2차 시술은 의사선생님이 더 열심히 꼼꼼하게 해주셔서

1차보다 세게 들어갔고 여드름 흉터가 심한 부위만 했던 1차와 달리

얼굴 전체 시술로 진행되었다) 

이제 거의 끝났구나 싶은 마음으로 재생관리를 받고 있었는데

조용히 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도트필을 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냥 주사바늘같은거에 필링액체를 넣고 모공에 도포하시는데

쥬베룩처럼 찔러넣는건 아니어서

몸상태만 건강했으면 아프지 않았겠지만

그때는.. 와.. 진짜 너무 아팠다.

안그래도 통증에 예민한 상태인데, 

레이저로 지진 후 뜨거워진 열감과 민감함

여기에 필링까지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서비스 감사하게 생각하며

꾹 참았다. (내 자신 고생했다)

 

 

<레가또 2차 시술 전 후 사진 & 후기>

 

왼쪽 레가또 2차, 도트필 사진

왼쪽 레가또 2차, 도트필 다음날

오른쪽 레가토  2차, 도트필 사진

오른쪽 레가토 2차, 도트필 다음날

 

 

긁힌 것 같은 상처가 레가또로 인해 딱지가 앉은 상처고 

도트필은 바르면 하얀 액체로 도포가 되지만

씻지 않고 그대로 다음 날 까지 둔다.

(어차피 레가토도 당일 세안 및 물 접촉 금지다)

 

도트필은 강한 산을 도포해서 피부에 손상을 주고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시켜 새 피부가 올라오게 만드는 시술이라고 한다.

효과로는 패인 부분의 경계가 모호해져서 

피부의 패임이 개선되어보인다고 한다.

도트필도 따끔한 통증이 있다고는 하지만

나는.. 레가또가 너무 아팠기에 도트필에 대한 통증은 거의 못느꼈다.

 

다음 날 하얀색으로 되어있던 도트필 부분은

흰색이 자연스레 없어졌다는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날 너무 아파서 

4회 끊을걸 좀 후회했다.. 

앞으로 2회 어떻게 버티지 싶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