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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씹기 힘들때 먹는 달달구리 홈플러스 스프(feat.모닝빵 데우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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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 송곳니에 파란 레진을 올린 뒤로 

음식을 잘 못먹고 있다.

 

간혹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체하지 않을 정도로 소량만 먹는다.

그것도 가끔.. 

 

하루 2끼~3끼 꼬박꼬박 먹다가

순식간에 2끼~1끼로 줄어버렸다.

 

어금니가 닿지 않아 두툼하지 않은 음식은 씹기 어렵다.

밥알같은 경우는 씹지 못한채 삼키고 있는 중이고

고기는 약간 두툼하고 부드러운 것만 몇번 씹어 넘길 수 있다.

빵은 아주 작게 찢어서 어금니로 조금씩 씹어 삼키는게 전부다.

 

그래서 월치료 후 이번엔 스프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홈플러스에서 만든 스프를 종류별로 사왔다.

(아래 사진에는 단호박 스프가 빠져있으며, 

이미 한 번 다 먹고 새로 사온걸 찍은 것임)

 

 

홈플러스 스프

양은 1~2인분이라고 되어 있었고,

이전에 폰타나나 다른 스프를 먹어봤을 땐

양이 조금 아쉬웠기에 

이번엔 양이 있어보이는 홈플러스 스프를 구매했다.

 

홈플러스 스프는 

단호박, 쇠고기, 콘, 양송이 이렇게 4종류로 나뉘어지는데

처음에는 종류별로 2개씩 샀다.

맛은 콘스프와 양송이가 가장 맛있어서

2차 구매할 땐 콘, 양송이 위주로 구매했다.

가격대는..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다른 스프들과 가격이 비슷해서 기억에 남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양이 많아보여서

홈플러스에서 만든 스프로 구매를 했고

결과는 만족이었다 :)

(보통 죽이나 스프 먹으면 배가 금방 꺼지는데 

이 스프도 배가 금방 꺼지긴 하지만, 꽤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만족 만족 )

 

 

양송이스프

 

 

다른 스프에 비해 짜거나 단 맛이 

상대적으로 덜하게 느껴져서 만족이었다.

(그러나 스프 자체가 원래 짜고 단맛이 어느정도 강해서 _아웃백스프처럼

매일 스프만 먹을 수는 없었다.)

 

어차피 하루에 한 끼~두 끼 정도 먹기 때문에

(가족 중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발생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요즘은 하루에 한 끼만 거의 먹는다..)

이틀간격으로 스프를 먹는 것 같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끓는 물에 5분정도 봉지째로 넣어두면 따뜻한 스프가 완성된다.

여기에 모닝빵 2개를 같이 찢어서 적셔 먹으면

그렇게 꿀맛일 수 없다.

 

아무거나 먹지 못하는 내게 너무나 단비같은 존재다.. 

 

 


스프 종류별 맛리뷰


 

1. 단호박 스프

달달하고 단호박 맛이 나는 스프다.

먹을 때 스프는 맞지만.. 단호박 죽이 생각나는 맛이다.

달달하기가 콘크림스프보다 덜 달아서 

너무 당섭취가 과했다 싶을 땐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다른 스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짜게 느껴졌다.

 

 

2. 쇠고기 스프

약간 밍밍하게 느껴졌다.

쇠고기 베이컨이 들어간 스프인데.. 

단맛이 덜해서 밍밍하게 다른 스프들에 비해 밍밍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3. 양송이 스프

살짝 달달하면서 짜다. 

아웃백애서 먹는 양송이 스프와 비슷한 맛이다.

 

 

4. 콘크림스프

달다. 정말 달고 맛있다. 

계속 먹으면 물리겠지만 

단짠의 조화로 위 세 스프중에 단연 최고라고 느꼈다.

 

 


모닝빵 데우는 법


모닝빵을 사두면

하루에 다 먹기 힘들기 때문에

냉동고에 얼려서 나눠먹는다. 

 

그러면 빵을 데워야하는데

전자레인지에 데우는건 가장 비추천하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빵을 돌린 후에는 따끈하고 맛있지만

1분정도 지나면 빵의 주변을 감싸고 있던 

수분이 굳어지며 빵도 같이 굳어버린다.

 

말랑하고 따끈한 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겉바속촉으로!!)

에어프라이기가 필요한데

180도로 3분~4분정도 돌리면

겉바속촉의 따끈하고 말랑한 빵을 먹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 처럼 

딱딱해지지 않아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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