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을 하다보면
달에 한 번 치과를 다녀와야 하는데,
치과를 다녀오는 날은
치아가 교정장치에 의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날이 된다.
그렇기에 움직이는 2일, 길게는 3일동안
너무 아파서 아무리 부드러운 음식도 씹기 어렵고
양치할땐 칫솔이 닿을 때 마다 고통이 심각하다.
하지만, 먹어야 치아에도 영양섭취가 될것이기에
아무리 아파도 어떻게든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기 위해
덜 씹고, 부드러운 음식이 뭐가 있을까 찾게 되었다.
음료류, 스무디, 죽은 안씹을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다.
이 다음으로는 밥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이 든다.
부드러운 빵도 좋지만, 밀가루는 아무리 부드러워도
안씹고 넘기면 금방 체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밥으로 먹게 된다.
오늘은 치과진료날로부터 2일차쯤 되었을 때
먹기 편한 음식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간장참치밥>
간장참치밥은 치통으로 밥만 겨우 넘길 때
밥만 먹기 좀 그럴때 먹기 좋다고 생각한다.
재료도 적고 요리법도 간편하다.
0. 재료: 간장, 들기름 또는 참기름, 밥, 참치캔
1. 캔에 들어있는 참치를 체에 받쳐서 기름을 제거한 후
밥 위에 얹는다.
(밥이 너무 많으면 맛이 밍밍해지니 참치:밥은 거의 1:1 또는 1:2비율로 준비한다.)
2. 준비한 들기름 또는 참기름은 성인기준의 수저로 2스푼
3. 간장은 1스푼을 넣는다.
(간장이 1스푼을 넘어가면 매우 짜다..)
4. 그리고 섞는다. (쉐킷쉐킷)
참치나 밥알은 알갱이가 작기 때문에
교정장치 사이에 끼더라도 가글이나 물치실로 금방 빠진다.
그렇기에 교정중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음식인 것 같다..
다음에는 치과진료로부터 1일차에 섭취하면 좋은 음식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사실 진료전에 두둑하게 먹고 진료를 최대한 늦은 시간에 받는게
환자의 입장에서는 가장 최선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먹기 편한 음식&간단 요리 도시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기 편한 요리] 단호박 콘치즈(단호박 에그슬럿) 만들기 (2) | 2023.09.11 |
---|---|
[간단한 요리] 참치주먹밥 만들기 / 도시락 싸기 (1) | 2023.09.09 |
달달구리 간식 스타벅스 밀크푸딩 (0) | 2022.01.23 |
전자레인지로 계란빵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0) | 2022.01.22 |
두부계란밥 만들기(Protein food)_비린내 잡는 팁_치통있을 때 먹기 편한 음식 (1) | 2021.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