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편한 요리] 단호박 콘치즈(단호박 에그슬럿) 만들기
평소에는 간단하게 해먹거나 사먹는걸 좋아하지만
가끔씩 내 건강을 위해 또는
나를 위해 약간의 정성 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요리들 사진을 보면서
뭘 요리할지 고민을 하는데
오늘은 단호박 콘치즈로 결정했다.
최근 탄수화물에 중독됐다 싶을 정도로
엄청 많이 먹기도 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운동도 안가다보니..
먹는걸 조금 신경써야겠다고 생각도 들었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보충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단호박 콘치즈 만드는 방법>
* 단호박 콘치즈 재료
1. 옥수수 통조림
2. 계란1개
3. 단호박(작은거) 1개
4. 피자치즈 1개
5. 취향껏 꿀을 준비해도 좋다.
1. 단호박을 씻은 후 단호박의 윗 면을 가로로 자르고 속을 파낸다.
씨가 많기 때문에 씨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수저로 파면 된다.
(이 부분이 가장 시간이 오래걸려서 간단한 요리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2.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에 5분을 돌려준다.
그러면 단호이 다 쪄지고 수저로 살짝만 건드려도 움푹 패이는
상태가 된다.
추가로 나는 좀 더 달달한 맛을 원했어서
안쪽에 꿀을 좀 발랐다.
( 이렇게 꿀 바르다가 오른쪽 조금 갉아먹었다)
3. 옥수수 통조림의 물기 없는 부분을 떠서 접시에 놓고
달걀과 함께 섞어준다.
노른자는 반드시 터트려줘야 한다.
(안그러면 전자레인지에서 터질 수 있다)
4. 단호박 안에 옥수수와 계란 섞은 것을 넣어준 후
피자치즈를 얹어준다.
5. 전자레인지에 8분을 돌려준다. (단호박 뚜껑은 닫지 않았다)
나는 단호박 안에 넣을 옥수수 양조절에 실패해서
8분 전자레인지를 돌리고 나니 치즈가 넘쳐 흘러있었다.. ㅠ
옥수수와 계란을 섞은 것은
단호박 안쪽 공간의 70%정도만 넣어주고
20%정도 치즈를 넣어주면
훨씬 비쥬얼적으로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될 것 같다.
화룡점정으로 위에 파슬리까지 얹어주면 굳
맛은, 꿀을 넣었음에도 단편은 아니었고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오히려 짠 편이었다.
간 자체가 세지 않고 슴슴하니 건강한 맛이었고
개인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요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