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로 아파트 산 후기1 - 내 조건/준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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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대출 종류 - 생애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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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는 디딤돌대출을 8월 한달 간 실행하여 아파트1채를 보유중인 30대 초반 청년이다.

금리가 많이 높아진 상황에서, 신용대출 또는 일반 은행 주담대(주택담보대출)만으로는

원리금을 환급해나가는데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 정부사업을 알아보던 중 디딤돌에 대해 알게 되었다.

디딤돌대출을 진행하며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과정과 절차에 대해 

천천히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아파트를 처음 구매하면서, 디딤돌대출을 실행하면서

난처했던 부분, 정보가 부족해서 어려웠던 부분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대부분 QnA들은 신혼부부들이었기에 내 사례는 흔치 않았고,

실제로 진행을 해보니, 디딤돌대출에 대해 상담받고 구매할 아파트를 찾아보는 기간까지 합쳐서 

약 1~2개월이라는 시간이걸렸기 때문에

혹시 나와 같은 상황인 경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받은 상품은 "디딤돌 생애최초일반" 이다.

디딤돌 상품은 이 안에서 종류가 여러개로 나뉘는데,

그 중 많이 이용하는 부분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디딤돌과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를 위한 디딤돌이다.

 

나는 "생애최초 디딤돌"을 선택했고,

이 안에서 또 2가지로 나뉜다.

"생애최초 일반가구"과 "생애최초 만30세이상 미혼 단독 세대주"로 나뉘는데,

 

이 둘의 차이는 이렇다.

일반가구: 가족을 꾸리고 있으나 그동안 전월세에서 거주하여 첫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

만30세이상 미혼 단독 세대주: 배우자가 없는 만 30세 이상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지 않는 사람 중 첫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

 

 

사실, 난 이 둘 중 어느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았기에 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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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건에서 생애최초 디딤돌을 받을 수 있었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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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내 상황은

주택을 구입한 경험이 없는 만 30세 이상에 해당되었지만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부모님 집에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1주택자였고, 

부모님 집에 거주한지는 꽤 오래되었다.

중간중간 나가살았어도 전입신고를 한번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디딤돌은 자산과 소득에 대한 조건도 있는데, 이 부분은 모두 해당되는 상황이었다.

- 대출 조건: 순 자산가애 5.06억원 이하, 연소득 7천만원 이하

 

내집마련하는 카페에 가서 검색을 해봐도,

인터넷에 서칭을 해봐도

디딤돌을 실행한 사람 중 나와 같은 상황에 디딤돌을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었고,

정보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디딤돌을 실행할 수 있었는지 과정과 결과를 정리해보겠다.

 

 

 

1. 먼저는 사이트에 있는 대표 번호로 전화 문의를 했다.

 

* 주택도시기금 1566-9009

https://enhuf.molit.go.kr/

기금e든든

한 번의 상담으로 그치지 않았고 4번정도 계속 상담을 했다.

전화 상담이 법적효력이 없기에 계속 확인했다.

상담받은 내용은 대출 받을 때 아무런 영향이 가지 않으니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말해서

디딤돌 조건에 부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게 핵심이다.

 

당시 나는 부모님과 수년간 함께 거주중이었기 때문에

세대주를 나로 변경을 한다면 "생애최초 일반가구"로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만일 당시에 따로 월세로 나와서 거주하기 시작했다면 

혼자 6개월을 산 후 "생애최초 만 30세 이상 미혼인 단독세대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나는 세대주 변경을 해서 "생애최초 일반가구"로 진행을 했다.

이유는, 미혼 단독세대주보다 일반가구로 진행했을 경우 이득이 많기 때문이었다.

- 생애최초 일반가구: 매매가의 최대 2억원 한도 대출 가능,  주거전용면적 약60㎡ 이하(전화로 확인 필요)

- 생애최초 미혼 단독세대주: 매매가의 최대 3억원 한도 대출 가능,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정확한 면적이 기억나지 않지만,

60이하면 거의 18평?정도다.

보통 건물을 지을 때 국민평형으로 23~35평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정도 평수는 신축에서도 찾기 어렵다.

추가로 대출한도가 1억원 더 높은, 매매가의 80%가 3억이면 3억까지 대출이 가능한

생애최초 일반가구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2. 구매할 아파트 선정

 

은행상담보다 앞서서 구매할 주택을 선정해야 하는 이유는,

자산심사목록을 체크하다 보면, 내가 어느 지역에 얼마정도의 아파트를 구매할건지

미리 확인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잘 모를 때, 주택도시기금 전화상담 후 은행에 가면 더 자세하게 알려줄거라고 해서

무턱대고 은행에 갔는데 별 소득이 없었다.

구매할 아파트를 좀 더 찾아본 후 해당 지역과 구매할 아파트 이름, 매매 또는 분양금액을 알아야

은행에서 제대로 된 상담이 가능하다.

 

나는 처음에 중도금이나 옵션에서 혜택이 좋은 미분양 아파트를 눈여겨 보았지만,

원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너무 늦게 방문해서 줍줍에 실패했다.

찾아보던 중 40년 된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는 아파트를 알게 되었고,

임장을 갔다가 해당 아파트에 급매가 있다는 부동산 이야기를 듣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미리 말하지만, 디딤돌대출은 재건축 아파트 대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난 이 아파트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대출이 진행되었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 나중에 더 이야기를 해보겠다.

 

 

 

3. 은행 상담

 

이렇게 구매할 아파트를 결정한 후 은행에 상담을 하러 가면 된다.

 

위에서도 말했듯, 디딤돌 상담을 받다 보면, 은행이 더 잘 알려준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디딤돌의 경우 순서가

자산심사(주택도시기금에서 진행) -> 통과 후 은행대출심사 -> 대출 실행

이렇게 이어지기 때문에, 

은행에 가서 상담을 요청해도

자산심사가 통과될지 어쩔지는 본인들도 모른다고 한다.

 

여기서 은행 상담을 가는 경우는

내가 디딤돌에 조건이 부합한지,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데

은행에서도 잘 모른다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구매할 아파트를 정한 후에도

전화로 주택도시기금에 상담을 충분히 받은 후

어느정도 가능하겠다 싶을 때 은행 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이 좋다.

주택도시기금 사이트에서 내가 받고자 하는 상품으로 진행시,

얼마정도 이율이 책정될지, 원금과 이자가 월 얼마씩 빠져나갈지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

 

나는 아래 링크에서 예측해봤을 때 2.35가 책정되었지만

실제 금리는 2.45가 나왔다.

0.1%면 몇 만원밖에 차이가 안나서

미리 계산했던 부분과 크게 차이가 없었기에 대출 상환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었다.

 

* 주택도시기금  주택구입자금 계산

https://nhuf.molit.go.kr/FP/FP08/FP0801/FP08010201.jsp

주택도시기금

 

이렇게 어느정도 각이 나온 후 

은행에 가서 디딤돌 대출을 받고 싶은데 필요한 서류를 알려달라고 하면

내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알려준다.

은행에서 단독세대주에 해당된다고 알려주길래

나는 일반가구도 할 수 있다고 상담 받았다고 말하자

은행에서 주택도시기금에 바로 확인 후 가능하다고 답변해주었다.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서류 목록을 정리해서 A4용지에 뽑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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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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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매계약서

2. 주민등록 등본(주소 이전내역)

3. 주민등록 초본(주소이력_주민등록번호 정정내역 없음 기재)

4. 가족관계증명서

5. 전입세대열람내역(이사주소지) - 매매계약서가 있어야 열람 가능함

6. 재직증명서

7. 원천징수영수부(최근) 또는 직인날인된 급여명세서 또는 갑근세 서류

8.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전직장 포함)

9. 건강보험 월별 납부내역서(최근1년)

10. 인감증명서 2통 + 인감도장

 

 

해당 서류가 왜 필요한지, 어디서 준비할 수 있는지 등등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하게 써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