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준비

스튜디오 웨딩촬영 준비 및 후기(지니어스 스튜디오)

ttoddler 2024. 7. 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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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일

스튜디오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업체는 지니어스 스튜디오 강남

토탈 웨딩 스튜디오여서 

메이크업, 드레스 대여, 촬영 모두 한 곳에서 할 수 있었다.

 

7시까지 오라고 해서 6시 50분에 도착한 지니어스 스튜디오

간판 옆으로 작은 골목이 있는데, 그 골목으로 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골목이 상당히 비좁으니 들어오고 나갈때 커브와 지나다니는 사람을 조심해야한다.

 

지니어스 스튜디오 강남
지니어스 스튜디오 주차장 입구
지니어스 스튜디오 강남 주차장

 

 

<스튜디오 촬영 전 안내사항>

기본적으로 촬영 일주일 전 쯤 문자나 전화로 준비물에 대해 안내가 나간다.

신부 드레스 3벌, 신랑 정장 1벌이 무료 대여고

드레스는 고급라인이 있어서, 고급라인으로 변경시

개당 10만원씩 추가금이 있다.

신랑, 신부 1벌씩은 개인적으로 준비하면 서비스컷으로 찍어준다고 했다.

 

이 외에 이모님 비용은 20만원 현금 별도 준비해야하고

웨딩앨범 20페이지, 액자1개가 무료로 제공되며

사진 원본데이터는 44만원 추가금이 있다.

이 부분들은 필수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160~170정도 들었는데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스튜디오 촬영만 해서 200넘게 들기도 한다고 한다.

(업체별로 차이가 큰 것 같았다)

 

커플 캐쥬얼 정장과 한복은 업체쪽에서 대여가 가능하며

각 10만원씩이다. 

 

또, 단발들을 위한 헤어피스는 8만원이다.

보통은 머리를 컷마다 다르게 만져주는데

이모님이 만져주는것은 간단하다보니 무료지만,

금액을 지불하고 그때그때 수정화장 및 헤어변형을 하는 사람도 있다.

 

 

스튜디오 촬영 간식

 

 

<준비물>

스튜디오에서 준비물 문자를 사전에 보내준다.

이것만 챙기면 되는데, 사실 준비하다보면 다른 준비물도 고민이 된다.

그래서 준비물을 정리해보았다.

 

1. 간식(스탭들 간식 포함)

온라인에서 스튜디오 촬영 스탭들을 위해 간식 챙기신 분도 계신다고 들었지만

굳이 할 필요가 없다.

계속되는 촬영에 신랑신부도 뭘 먹을 틈이 없다.

혹시 몰라서 편의점 얼음컵에 제조한 커피를 사갔는데

그마저도 촬영 5시간동안 커피 한 모금 먹은게 다였다.

혹시 몰라서 칸쵸와 한입거리 간식들을 챙겼지만 결국 집 가는 길에

긴장이 풀리면서 먹었다.

 

2. 악세사리, 구두(신발), 누브라 등

원하는 컨셉이 있으면 악세사리든 구두든 챙기면 되지만,

이모님이 20년 경력이어서 그런지 가지고 계신게 많았다.

귀걸이는 이모님께서 가지고 계시던 것으로 바꿔주셨다.

 

촬영하면서 정신없다보니 헤어변형, 귀걸이 변경이 다였지만

머리 꽃장식이나 베일같은것도 있었을텐데 요청한다는걸 깜빡했다..

신발도 업체측에 다 있어서 무료로 대여했다.

(남자는 검정 양말은 꼭 챙겨야한다)

 

이 외에 신랑 신부 서비스컷으로 필요한 옷 한 벌 씩 챙겨오는 것과(선택사항)

누브라다. 누브라도 스튜디오에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다른사람이 사용하던거 쓰기 불편하면 구매를 추천한다.

( 나는 대여할 생각으로 안사갔는데 드레스안에 캡이 장착되어있어서

굳이 가슴을 꼭 모아야하는게 아니라면 누드브라는 필요 없다. )

 

결국, 준비물은 본인이 원하는 컨셉이 있다면 챙길것을 제외하고 

스튜디오에서 준비하라고 한 물건과 본인들 마실 물이나 커피 정도 챙기면 좋다

이모님 현금봉투는 잊으면 안된다. 촬영 후 직접 드려야한다.

 

 

지니어스 토탈 스튜디오 강남

 

 

<촬영 과정>

7시까지 도착해서 메이크업과 헤어셋팅을 디자이너분께 받고

8시반쯤 드레스를 고르고 피팅을 한다.

 

피팅 후 잠시 촬영감독님과 상담을 한다.

이 때는 어떤 배경에서 어떤 옷을 입고 촬영할지를 정하는 과정이다.

 

상담 완료 후 10시쯤부터 촬영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1시쯤 촬영이 끝났다. (우리는 저녁 촬영을 뺐다)

3팀정도가 동시 진행 되는데, 촬영 장소를 다르게 해서 찍다보니

약간의 대기가 필요할 수 있지만 우리는 대기 없이 바로바로 촬영할 수 있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야외 컷도 화사하게 잘 나왔다.

우리 촬영하는동안 지인들이 같이 와서 찍어주기도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모님이 우리 핸드폰을 들고다니면서 다 찍어주셨다.

찍어주신것만 몇백장 되는데 다 B컷느낌으로 잘 나온 컷들도 꽤 있었다.

(역시 경력자 이모님.)

 

촬영이 끝난 후 촬영자와 상담하는 시간이 10분정도 있다.

보정의 세기정도를 정하고

사진 셀렉 날짜를 정한다. 우리는 5월 23일로 정했다.

원본 44만원과 드레스 업그레이드, 피스 추가 등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스튜디오 촬영은 끝난다.

 

* 촬영 전 Tip.

지니어스스튜디오에 올라가있는 사진들을 보며 

미리 꼭 찍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배경을 좀 추려서 가져가면 좋다.

 

* 드레스 피팅 Tip.

나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의 드레스에 대해 생각을 미리 하면 촬영하기 수월하다.

ex) 팔뚝이 굵어서 가리는 디자인을 입고싶다거나, 살이 있는 편이어서 끈나시는 안어울린다는 등

 

드레스 피팅은 원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이모님께 말씀드린다.

만일 딱히 원하는 디자인이 없거나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모르겠으면

이모님께 추천해달라고 요청드리면 된다.

강남 지니어스 스튜디오

 

2024년 5월 23일에 사진을 셀렉하러 가기로 했다.

 

<사진셀렉>

몇천장의 현장사진 중 추려서 몇백장의 사진을 받게 된다.

몇백장의 사진 중 20장을 선택하는 작업을 거친다.

최종 20장만 수정 후 앨범에 들어가게 된다.

 

1.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모두 선택한다.

2. 마음에 드는 사진 중 상담해주시는 분과 이상형테스트하듯

비슷한 사진은 하나를 빼고 나머지를 탈락시킨다.

3.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도 최고 1개를 빼고 다 탈락시키면

최종 20~30장정도가 남는다.

4. 마지막으로 최종 선택으로 20장이 남게 된다.

 

추가페이지 금액을 지불하면 20장 이상 선택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추가금을 낼 생각이 없었다.

원본을 받으면 나중에 저렴하게 보정이든 액자든 만들 수 있으니까.

 

<액자셀렉>

액자는 꽤 컸다. 하지만 역시나 다른 스튜디오 리뷰의 글 처럼

공짜로 주는 액자는 상당히 올드했다.

세련된 액자들은 추가금 25만원부터 시작했는데

굳이 당장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액자는 안받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식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20개의 사진 중 원하는 5장만 미리 6월6일에 보내준다고 했다.

나머지 앨범과 원본은  USB에 담아서 8월~9월 쯤 택배로 보내준다고 했다.

사진 셀랙할 때 수정본(작가님 픽)2개를 보여줬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위에 사진이 5장 미리 받은 것들 중 하나다.

사진자체도 예쁜데 수정본도 너무 예뻐서 최종선택한 20장짜리 앨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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