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요리] 참치주먹밥 만들기 / 도시락 싸기
8월에 내 집 마련을 한 후
거치식으로 1년 간 이자만 내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비용을 9월 말부터 매달 내야한다.
게다가 아파트 계약 후 잔금과 각종 부대비용을 내고나니
8월과 9월 지출이 컸다.
회사에서 점심식사 비를 주지만
아끼기 위해 자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식비를 아끼기 위해 아침에 도시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출근날 아침 귀한 잠을 일찍 보내고
평소보다 20분정도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준비했다.
아침에는 다른 때 보다 시간이 빨리 가기 때문에
도시락을 예쁘게 쌀 여유도 없고
정성이 많이 들어갈 수 없다.
최대한 간단하면서 요리시간도 짧고
맛도 있고, 재료도 간편해야 했기에
SNS 영상을 보고 참치주먹밥을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참치 주먹밥 만드는 방법>
* 요리 재료
- 밥
- 참치 통조림 1개
- 마요네즈
- 올리고당
- 간장
- 기름(올리브유, 카놀라유 등등 펜에 두르는 기름)
1. 참치 통조림의 기름을 빼준다.
(나는 아침이라 급한대로 참치 통조림 캔을 개봉한 후
뚜껑을 눌러가며 기름을 뺀다)
2. 기름 뺀 참치와 밥(먹을만큼 적당히), 마요네즈를 섞는다.
마요네즈는 너무 질지 않도록 한바퀴 반 정도 둘러준다.
(너무 많이 넣으면 밥알이 잘 뭉쳐지지 않을 수도 있다)
밥은 먹고 싶은 만큼 한공기정도 퍼준다
(여기에서 취향껏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한 숟갈 정도 둘러도 된다)
3. 기름으로 펜에 코팅하듯
펜에 살짝 기름을 두른 후
참치와 마요네즈를 섞은 밥을 한 주먹만큼 꼭꼭 뭉쳐서
기름 두른 후라이펜에 놓는다.
가스레인지일 경우 불은 중간 ~ 중간보다 살짝 세게 해놓고
인덕션일 경우 7~8정도로 해놓는다.
얕은 불에서 하면 뒤집을 때 밥알이 흩어질 확룔이 높다.
이렇게 펜에 주먹밥을 다 올려놓자마자
소스를 만들면 된다.
4. 간장 한 스푼과 올리고당 한 스푼을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
5. 소스를 만들자마자 펜에 올려놓은 주먹밥을 뒤집으면 된다.
6. 이렇게 뒤집으면 표면이 살짝 누렇게 구워지는데
여기 위에 소스를 부어주고 졸인다.
7. 만들어놓은 소스를 한 숟갈씩 부어준다.
8. 불을 살짝 줄인다.
가스레인지는 중~하
인덕션은 6,5로 조정한다.
소스가 남으면 골고루 소스가 베길 수 있도록
부어주며 30초 정도 졸여준다.
마지막으로 취향껏 깨나 파슬리가루 얹어주면 완성이다.
바로 먹으면 더 맛있고
점심에 먹어도 열기가 식긴 하지만 간장의 짭쪼름함과
올리고당의 달달함의 조화가 맛있어서
주1회~2회는 무조건 이 메뉴로 도시락을 챙겨간다.
요리시간은 20분 안쪽이며
손에 익을수록 시간은 줄어든다.
요리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고,
가정집 또는 요리하는 1인 가구라면 충분히 있을만한 재료라서
쉽게 먹을 수 있다.
나는 도시락도 챙기고
저녁에도 간단하게 먹고 싶을 경우 자주 요리해서 먹는다.
주말에 출근하는 친구도 아침에 한 번 챙겨줬더니
너무 맛있다고 해서 뿌듯했던 요리였다.